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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1만시간의 재발견 후기

by Havi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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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강사님의 추천을 받고 읽게 되었다. 알게된지 거의 1년 정도가 지난 뒤에... 기존에 나왔던 1만 시간의 법칙이 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연구를 통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심적 표상, 의식적인 연습, 목적의식 있는 연습 등 이다.

심적 표상

심적 표상이란 우리가 어떠한 대상을 추상적이거나 대상 그 자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심적 이미지로 생각하는 방식이라 해석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사람은 숫자를 외울때 그 숫자자체를 외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몇 개의 묶음으로 외울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자신만의 상응하는 이미지를 반영하여 외울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의 사람중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외울 것인가? 짐작하다시피 제일 마지막 사람이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외울 것이다. 심적표상을 통해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의식적인 연습

다음은 의식적인 연습의 특징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책 165쪽을 참고)

  •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 개인의 컴포트 존을 벗어난 지점에서 진행해야 하며, 자신의 현재 능력을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진행되면 자신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는 장점이 있다.
  • 신중하고 계획적인 방법이다. 즉 개인이 온전히 집중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이는 교사나 코치가 있을 경우)
  • 수행능력 향상은 표상이 한층 상세해지고 효과적이게 된다. 심적 표상은 개인이 올바른 수행 방법을 알게 해 주고, 이를 벗어나는 순간 파악할 수 있다.
  •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

의식적인 연습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컴포트 존(한계로 인식하는 영역)을 벗어나되 분명한 목표, 목표에 도달할 계획, 진척 정도를 추적 관찰할 수단을 가지고 집중하며 끊잆이 동기부여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노력을 통한 열심히 하기가 아닌 다르게 하기라는 방법이 필요하다.

마무리

내가 하는 일에도 어떻게 하면 의식적인 연습을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일단 내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전문가 혹은 멘토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척도를 측정하고 그러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보다 기량이 못한 사람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구체적인 차이는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일단 전문가나 멘토가 내 주변에 있다면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러한 사람에게 배울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두 번째는 탑건 방식 트레이닝이다. 개발에서의 탑건 방식은 자신이 취약한 부분, 관심있어 하는 부분, 앞으로 꼭 해야하는 영역 등을 예제 프로젝트로 만들어 깃헙 등에 올려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라 생각했다.
이 부분은 최소한의 동기부여와 노력이 뒷받침 되야 하며 구체적인 목표와 심적 표상이 수반된다면 '더 열심히 하기가 아닌 다르게 하기'에 상응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세 번째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어느 분야나 똑같겠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이 그저 열심히 하는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나게 되어있다. 주위를 둘러보거나 없으면 이 책을 보라! 내가 이 분야에서 어떠하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느 정도의 능력과 단계를 밟아 나아갈지 구체적인 목표점들이 있어야 한다. 그 차이가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시켜주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재능'이라는 지름길은 없다.(일반적인 사람들의 통념을 비판하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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